임신 중에는 신체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져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를 받거나 눈물이 나기도 하고, 심한 피로감으로 직장 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비 엄마들에게도 힐링이 필요합니다. 베이비센터와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힐링 타임을 가져볼까요?
 
예비 엄마들에게도 힐링이 필요해요!
 
<임신 중 피로감을 이겨내려면?>
 
많은 산모들이 임신 초기와 임신 후기에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낍니다. 임신 초기에는 입덧과 함께 피로를 느끼게 되며 특히 입덧으로 인해 잠을 잘 자지 못할 경우에는 피로감이 더욱 심해집니다. 입덧이 끝나면 임신 후기에 접어드는 7개월 정도까지는 기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다시 피로감이 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피로감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세요
 
1.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가능하면 낮잠을 자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직장생활을 한다면 낮에 15분 정도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2. 가능하면 일정을 조절해 주말에 집에서 일을 보충하도록 하고 한동안 일찍 퇴근하도록 해보세요. 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가끔씩 아이를 다른 곳에 맡기고 휴식을 취하세요.
 
3.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금씩 자주 먹어 주세요. 초콜릿이나 과자 같은 간식보다는 채소, 과일, 곡물, 우유, 살코기 등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품을 통해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은 힘을 북돋워 줍니다.
 

 
<심한 감정 기복에 대처하는 법>
 
임신 중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곧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찰 정도로 행복한 기분에 젖었다가도 배우자의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심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감정의 변화가 심할 때는 스스로 평온한 마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1.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마세요
출산을 앞두게 되면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집안 대청소를 해야 한다거나 많은 양의 회사 업무를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 전까지 건강을 유지해 순산하는 것이란 점을 잊지 마세요. 조급한 마음으로 과도한 집안일이나 회사 업무로 몸을 힘들게 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세요.
 
2. 배우자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산모의 감정 기복이 심해지면 배우자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화를 통해 기분과 감정 상태에 대해 충분히 알려줘야 합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 출산일이 다가오기 전에 짧은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부 사이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야 부모가 되어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3. 기분이 좋아지는 특별한 시간을 만드세요
배우자나 친구와 함께 영화, 공연 등을 감상하거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예약해 멋진 식사 시간을 가져 보세요. 임신부 마사지를 받거나 네일숍에서 패티큐어 서비스를 받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중인 자신에게 선물을 준다는 기분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4.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세요
현재 고민거리를 속으로 숨겨두지 말고 배우자나 친구에게 털어놓고 대화를 나누세요. 때로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고민거리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배우자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걱정거리와 그것에 대한 나의 감정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고, 배우자 역시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상대방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스트레스와 불안감 조절하기>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삶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태아의 뇌와 신체 발달,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1. “안돼요”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일을 떠안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임신 중에는 모든 일을 무리하게 맡으려 하지 말고 되도록 동료나 가족, 배우자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2. 집안일은 적당히 하세요. 바닥에 떨어진 먼지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할 정도로 깔끔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임신 중에는 깨끗함의 기준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집안일을 하기보다는 부은 다리를 쿠션 위에 올리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시라도 낮잠 시간을 가지세요.
 
3. 직장생활을 한다면 휴가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일주일에 하루, 또는 반나절만 휴식을 취해도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심호흡을 자주 주세요. 요가나 스트레칭, 수영이나 걷기 등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5.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세요. 건강한 식습관은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6. 일찍 잠자리에 드세요. 태아를 생각해서 일찍 잘 수 있는 날에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7. 때로는 과다한 정보가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임신이나 출산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정보를 깊이 파고들다 보면 불필요한 걱정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걱정하거나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현재 상황을 즐기려 노력해 보세요.
 
8.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예비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한층 가벼워질 겁니다. 주변에 임신한 친구나 친척이 없다면 인터넷을 통해 출산 예정일이 비슷한 엄마들을 만나보세요.
 

 
<임신 중 남편의 역할도 중요해요!>
 
임신 중 아내의 감정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바로 남편입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면 아내에게 꽃이나 편지 등과 함께 작은 선물을 해보세요. 임신 사실을 기뻐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아내는 태아의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엄마의 마음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아기도 편안해집니다. 아내가 항상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걱정시키는 일이 없도록 신경 쓰세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임신 중인 아내에게 백 점짜리 남편이 되어 보세요. 남편의 세심한 배려에 아내는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행복해집니다.
 
• 정기 검진 때는 병원에 같이 가서 아기가 자라는 과정을 아내와 함께 지켜보세요.
• 빨래, 청소, 분리수거 등의 집안일에 적극 동참하세요.
• 입덧, 두통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아내에게 요리를 해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세요.
• 엽산제나 철분제 등의 영양제를 매일 빠지지 않고 먹도록 챙겨주세요.
• 아내의 몸이 무거워지면 허리, 골반, 다리 등을 자주 마사지 해주세요.
• 아기에게 자주 말을 걸어 보세요. 출근할 때, 퇴근했을 때, 잠자기 전 등 적어도 하루 네 번은 아기에게 인사를 건네세요.
• 아내와 함께 산책을 자주 하세요. 저녁 약속은 되도록 피하고 아내와 함께 걷기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세요.
• 가끔 아내의 기분 전환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세요. 임신 중에는 우울해지기 쉬우므로 전시회나 음악회,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등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요.
• 출산 준비를 함께 하세요. 출산이 가까워 오면 아내는 불안감을 느끼며 초조해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산전 교실에 다니거나 책을 보면서 순산 체조를 연습해보는 등 실전에 대비하세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힐링 태교법>
 
엄마와 탯줄로 연결된 아기는 엄마가 먹고 마시는 것에서부터 감정 상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산모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기도 편안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산모와 태아모두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힐링 태교법을 알아볼까요?
 
요가
요가를 꾸준히 하면 신체 및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가 동작들은 혈액순환 및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호흡과 명상을 통한 이완으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명상
명상의 근본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순화시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명상은 꼭 앉아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즐거운 생각을 하며 산책을 하는 것도 훌륭한 명상 태교가 될 수 있습니다.
 
음악감상
음악은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임신부들은 호르몬 분비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악을 항상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자연의 소리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주장은 동물 실험으로도 증명된 바 있습니다.
 
꽃 꽂이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꽃꽂이를 배우면 태아에게 시각적, 후각적으로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산모가 꽃 향기를 맡아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이 분비되면 태아 역시 그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산책
기분 좋은 산책은 태아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가볍게 걸으며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시면 태아의 뇌 세포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직장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임신부라면 저녁에 퇴근 후 남편과 대화를 나누며 기분전환을 해보세요.
 

 
<베이비센터 가족들이 말하는 임신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여자의 인생에 있어 임신은 가장 행복한 경험 중 하나입니다. 베이비센터 가족들은 임신 중 어느 순간에 가장 행복하다고 느꼈을까요?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임신으로 인한 기쁨을 함께 느껴보세요.
 
솔직히 전 제 자신에게 그리 자신감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리 미인도 아니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었지요. 그래서 제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안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고 난 후 제 자신을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으로 내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여기게 되었죠. 아기를 가진 후에는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도 사 먹게 되고 또 아기와 더불어 저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런 저를 남편도, 시부모님도 아껴준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어요. 임신은 저 자신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 준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김현정님)
 
임신 35주 정도 되었을 때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장 수술이 필요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전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남편이 앰뷸런스를 타고 가는 동안 퇴근시간이라 차가 엄청 막혔는데 차들이 양쪽으로 비켜주면서 기적적으로 길이 생겨 빨리 갈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수술하는 동안 무사히 버텨준 딸에게도 고마웠지만 앰뷸런스를 타고 가는 동안 양쪽으로 비키며 길을 내준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우세은님)
 
3년의 노력 끝에 어렵사리 아기가 생겨 첫 검진 가던 날, 남편이 회사에서 외출을 나와 같이 병원에 가줬습니다. 말이라고는 대부분“응”, “아니!”, “그냥” 정도가 전부이던 무뚝뚝 대마왕이 병원에서 나오면서 아기에게 온갖 다정한 말을 쏟아내더군요. 그 뒤로 임신 기간 내내 제 배에 손을 얹고 책도 읽어주고, 아기와 대화도 많이 하는 좋은 남편이 되었지요. 물론 지금은 다시 무뚝뚝 대마왕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의 자상함을 알게 해준 임신 기간의 그 행복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정미영님)
 
병원에서 출산을 막 앞두고 떨리고 설레기도 했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요. 제 곁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시어머니는 가족분만실에서 힘들어하는 제게 겁내지 말고 차분하라며 손을 꼭 잡아주셨지요. 생에 있어 가장 특별한 순간, 새 생명을 얻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순간에 시어머니는 어려운 존재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 아이의 출산도 감동 그 자체였지만 함께 해주신 어머니의 마음이 영원히 가슴에 남았습니다.(박광원님)
 
첫째를 낳고 나서 둘째는 낳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주변에서 둘째를 빨리 낳으라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생각지도 않게 둘째가 찾아왔습니다. 6살인 첫째 아들이 뱃속의 아이는 남동생일 거라고 하면서 태명을 ‘똑똑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첫째 아들이 남편이 해야 할 태교를 대신해줍니다. 저의 부푼 배를 보면 항상 흡족해하면서 “빨리 나와라, 똑똑아. 나오면 형아가 재미있게 놀아줄게” 하면서 말을 걸지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기특하고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서현경님)
 
노산이었던 저는 임신 중 회사 일이 몹시 버거웠습니다. 그런데 대표님께 임신 사실을 밝히자 저에게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해도 좋다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사실 임신 사실을 알리는 것도 조마조마했는데, 그런 특권까지 주시다니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기뻤습니다. 그 뒤로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지 않아도 되었고, 편하게 비어 있는 지하철에 앉아서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양심이 있으니 바쁠 땐 야근도 하면서 회사 일을 충분히 해냈지요. 대표님의 배려 덕에 회사에 대한 애정이 더욱 듬뿍 생겼답니다.(장은숙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