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선은 왜 생기나요?
임신 중기에 이르면 배꼽 아래로 1cm폭의 세로줄이 나타납니다. 이는 태아가 자람에 따라 자궁이 커지고 복부 근육이 늘어나 살짝 갈라지면서 분리된 부위의 피부가 변색되면서 발생합니다.
임신선은 출산 후 몇 주가 지나면 색이 옅어지기 시작해 나중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임신선이 나타나면 복부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므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오일과 로션 등의 보습제로 매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마다 긁적긁적, 가려움증은 왜 나타날까요?
임신 중 피부가 간지러운 것은 정상적인 증상입니다. 가슴이 커지고 배가 나오면서 피부가 늘어나는 것이 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배와 가슴 부분이 특히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도 피부 간지럼을 유발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이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은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출산 후에는 가려운 증상이 없어집니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오래 하거나 강한 세척 성분이 함유된 샤워 제품 등을 사용할 경우 피부를 자극해 더 가려워질 수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막을 남기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샤워 제품을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순한 로션을 사용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세요.
 
임신으로 인해 기미가 생길 수 있나요?
임신 중에는 이마, 볼, 목 부위 등에 기미가 생기기 쉽습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햇빛에 자주 노출될수록 기미가 눈에 띄게 진해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세요. 외출 시 기미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면 커버력이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이용해 화장을 꼼꼼히 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입니다. 보통 기미는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임신 중에는 유두, 점, 주근깨 등의 색도 짙어질 수 있는데 이 역시 출산 후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색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임신 중 여드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 중 사춘기 이후 사라졌던 여드름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변화하면서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되면 모공이 막히고 피부가 번들거리면서 여드름이 생기게 됩니다. 여드름이 생겼다면 자극이 적은 부드러운 클렌저를 사용해 세안하고 오일 성분이 없는 보습제를 사용하세요. 함부로 여드름을 짜거나 자꾸 손을 대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안할 때도 얼굴을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이 가볍게 씻어내세요. 주의할 점은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여드름 약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일부 연고나 내복약은 태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 몇 주가 지나면 임신 전 피부로 돌아가게 되므로 여드름이나 잡티가 생긴다고 해서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임신 중 안면홍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임신 중에는 몸을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면서 얼굴에 약간 분홍빛을 띠게 되면서 가끔 얼굴이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전에 있었던 붉은 잡티가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피부가 머금는 수분의 양이 늘어나면서 미세한 주름을 채워주기 때문에 얼굴이 팽팽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 전에 얼굴에 너무 살이 없었던 사람은 임신 중에 더 예뻐졌다는 말을 듣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얼굴이 부어 보이는 것이 싫다고 해서 수분 섭취를 줄여서는 안 됩니다. 임신 중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능한 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눈에 띄던 붉은 잡티는 출산 후 서서히 가라 앉겠지만 임신 기간 동안 신경이 쓰인다면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잘 커버하세요.
 
튼살, 예방할 수 없을까요?
튼살은 전체 임신부 중 75~9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늘어나면 피부에 얇은 선들이 나타나는데 주로 복부, 가슴, 허벅지에 많이 생깁니다. 호르몬 수치의 변화로 인해 피부의 단백질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피부가 평소보다 얇아지기 때문에 튼살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출산 후 다시 체중이 감소하면 줄무늬의 굵기가 줄어들어 눈에 덜 띄게 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튼살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복부나 허벅지, 엉덩이 등 튼살이 생기기 쉬운 부분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오일이나 크림을 발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