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y, you need to enable JavaScript to visit this website.

Skip to main content
74번째 Annual Meeting of American Dermatology 참관 수기
Update:2016.05.11
전북대학교 병원 전임의 김주익

감사하게도 2016년 Neutrogena Scholarship에 선정되어, 워싱턴 convention center에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AD annual meeting에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워싱턴은 미국의 수도이자, 국제적으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학회참석차 방문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설레었다. 학회 참석 하기 전 뉴트로지나에서 주최하는 저녁식사모임에 참석하여 뉴트로지나 담당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학금수혜를 받은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면서 학회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져갔다. 결국 출국 날이 되었고, 14시간의 비행 끝에 워싱턴 D.C.에 도착하였다. 아직 겨울 끝자락이어서 날씨가 쌀쌀하였지만, 피부과의사로서 열심히 배우고 가고자 하는 의지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학회장으로 향하였다. 그동안 수 차례의 국내 피부과학회와 몇 차례 해외학회를 다녀왔지만, AAD는 그 참석자 수나 학회 규모 면에서 입이 벌어질 만큼 방대하였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첫날 학회 등록센터에서 등록을 하려는데, 갑자기 담당 스텝이 내 명찰의 소속 병원을 확인한 후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4년간 살..았..어요…비빔밥 맛있어요….” 라며 반갑게 말을 건넨다. 전주에서 4년 정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스텝이었다. 해외에서 먼저 한국말로 반갑게 인사를 해주니 고마웠고, 그분께 명찰과 책자를 받고 학회장을 돌기 시작하였다. 

학회는 standardized patient workshops, focus & forum sessions, symposium, discussion 등으로 분류하여 소아피부, 피부암, 피부병리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강의와 열띤 토론 등이 진해되었다. 학회 첫째 날에는 photodynamic therapy, Cutaneous oncology, Acne treatment, Hidradenitis suppruativa: an update 등에 대한 심포지움이 각 방마다 열렸으며, 이 중 뉴트로지나와 관련이 많은 Ance treatment controversies에 대한 심포지움을 참관하였다. 이 강연에서는 diet와 acne의 관계, isotretinoin의 용량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있게 토의하였고 최근 치료경향 등을 들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이후에는 Basic dermoscopy forum에 참여하여 Aimilios Lallas 연자로부터 흑색종과 비흑색종에 관한 dermoscopy 진단기준 등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고, 최근 피부과 영역에서 dermoscopy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만큼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이렇게 첫날은 마무리 하였다. 다음 날 역시, 다양한 주제로 포럼과 심포지움의 각 방에서 개최되었고, Alopecia; work-up and treatment 심포지움에 참석하여 Carolyn Goh, Yolanda M 등의 연자 분들로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장학금 수혜를 받고 같이 학회에 참석을 한 다른 분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부스를 돌기로 하였는데 정말 그 규모가 크고, 각각의 부스를 참관하는 인원들로 북적거렸다. 여러 부스를 돌며, 최신 약품이나 보습제, 레이져 기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최신 제품에 대한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선물로 주는 보습제 및 각종 화장품 등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양이 많아 숙소에 한번 다녀와야 할 정도였다. 뉴트로지나는 피부과 영역에서 대표적인 제품을 많이 생산해서 그런지 부스도 중앙에 위치하고, 담당자분들께서 여러 세안제 및 보습제 등에 대한 설명을 열정적으로 해주셨다. 

학회는 다섯째 날까지 이어졌고, Filler, scar revision 등의 미용적인 분야와 nail surgery등의 피부부속기관련 심포지움들이 계속 이어졌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가의 피부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강연과 토론에 참석하면서 대한민국피부과의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며 세계의 최신 경향에 뒤떨어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이번 AAD 학회는 전문의를 막 취득한 후 나간 첫 해외학회이어서 그런지 레지던트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강연을 들으며, 임상학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환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자극도 받을 수 있었으며, 의학적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번 학회를 참석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주신 대한피부과학회와 뉴트로지나 담당자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